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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백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광주지역 백일해 발생자 수는 612명으로 지난해 23명보다 30배
급증했다. 2018년 47명, 2019년 29명, 2020년 9명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백일해는 감염력이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지만 성인에게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이름은 병의 주요 증상인 길고 격렬한 기침이 마치 '백일(百日)' 동안 지속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그럼 백일해의 원인, 증상, 전염 경로, 진단 및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의 원인과 전파 경로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전파됩니다.
주로 사람이 많은 실내 공간에서 감염될 위험이 높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약자에게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여 혼동되기 쉽습니다.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단계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1~2주가 지나면서 기침이 심해지며,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함께 특유의 날카로운 '흡' 소리가
동반됩니다.
이 기침 발작은 며칠에서 수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백일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PCR 검사 또는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치료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을 제거하고 전염력을 감소시킵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을 완화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산소 치료나 진정제를 처방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 환자는 병원에서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일반적으로 DTaP 백신이 사용되며,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을 포함해 세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백신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5~18개월, 만 46세에 걸쳐 총 다섯 번 접종합니다.
성인은 면역이 감소할 수 있어 Tdap 백신을 통해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백일해에 대한 주의 사항
백일해는 특히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유아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의 성인들도 백신 접종을 고려해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백일해는 감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방치하기 쉽지만,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백신 접종은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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