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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지출을 다스리는 기술, 나만의 월말 가계부 정리 루틴

by 세어링치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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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달에도 또 왜 이렇게 돈이 빨리 없어졌지?"


월말이 다가올수록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시죠? 

저 역시도 매달 반복되는 카드값 알림에 놀라고, 

 

통장 잔고를 확인하며 한숨을 쉬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정리'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단순히 수입과 지출을 적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오늘은 제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월말 가계부 정리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돈을 쓰는 습관을 돌아보고, 다음 달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1단계: 한 달치 지출 데이터 정리하기



우선, 월초부터 말일까지의 모든 소비 기록을 한눈에 정리합니다. 

카드 사용 내역, 현금 지출, 자동이체, 이체 내역까지 놓치지 않고 모아야 해요.


요즘은 앱 가계부도 많지만, 저는 엑셀로 정리하는 걸 선호합니다. 

 

이유는 내 마음대로 항목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지출 내역을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고정비 (월세, 통신비, 보험 등)

변동비 (식비, 카페, 쇼핑, 문화생활 등)

예외지출 (병원비, 경조사비, 여행 등)


여기서 중요한 건, 

 

카드 사용 내역을 단순히 '전체금액'으로 넘기지 않고 항목별로 재분류하는 것입니다. 

 

한 번만 해도 지출 패턴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2단계: 항목별 비율 분석하기



수치를 정리했다면 이제 분석의 시간입니다.


각 항목이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해 보세요.


예를 들어,

식비: 전체 지출의 35%

고정비: 40%

쇼핑: 15%

기타: 10%

이런 식으로 보면, 

어느 항목에서 과도하게 돈을 쓰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특히 소비 성향이 무의식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드러납니다. 

 

“내가 이 정도로 외식을 많이 했다고?” 하고 놀랄 수도 있어요.

 

 

3단계: 불필요한 지출 찾아내기



분석 후에는 후회되는 소비, 불필요했던 소비를 체크합니다.

중복된 구독 서비스

한 번 입고 안 입은 옷

할인이라 샀지만 쓸 일 없는 물건들


이 항목들을 메모해 두면 다음 달엔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어요. 

저는 이 단계를 ‘소비 반성 타임’이라고 부릅니다.

 

나를 탓하기보단, 습관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시간이죠.

 

 

4단계: 다음 달 예산 계획 세우기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 ‘미래를 위한 계획’입니다.


다음 달은 어떤 항목을 줄일 수 있을지, 

 

꼭 필요한 예산은 얼마인지 미리 설정해보세요. 

저는 아래처럼 적습니다.

식비 목표: 30만 원

쇼핑 제한: 1회만 허용

저축 목표: 수입의 20% 이상

여가비 예산: 5만 원 이내


이렇게 정해두면, *돈을 쓰는 기준’이 생깁니다.

 

기준이 있는 소비는 후회가 적고,

 

통장에 남는 돈이 늘어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보너스 팁: 시각화하면 동기부여가 생긴다



지출 내역을 그래프나 원형 차트로 시각화하면 훨씬 동기부여가 잘 됩니다. 

특히 소비습관 변화 추이를 시각적으로 보게 되면, 절약의 재미도 생기더라고요. 

앱을 이용해도 좋고, 엑셀 그래프 기능을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마무리하며



가계부는 단순히 숫자를 적는 도구가 아닙니다. 

내 삶의 방향을 바르게 정돈해 주는 나침반이에요. 

 

월말마다 1시간만 투자해 보세요. 

그 1시간이 다음 한 달을 훨씬 가볍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 거예요. 

 

돈이 나가는 길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 돈이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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