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분리수거 위반 문자

 

정부 24 '쓰레기 분리수거 위반' 문자 클릭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께요.

 

정부24사칭, 스미싱 주의 요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보이스피싱 당할 뻔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어요.

 

A씨는 "분리수거 위반 민원이 신고됐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받아 링크를 클릭했는데 정부24 화면이

 

나왔지만 정식 사이트가 아니었다"네요.

 

 

"자세히 안 보면 그냥 정부24 사이트 같은데 위쪽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확인을 하라는 메뉴가

 

나오는데" 정식 사이트에는 이런 메뉴가 없어요.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핸드폰 인증까지 받으라고 나오는데 결국 마지막에는 (범인이 만든)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화면이 나온다네요.

 

이런 비슷한 문자를 받았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정부는 주의를 당부했어요.

 

 

 

정부24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지난 1월 "정부24 피싱 사이트가 확인됐다"며 "스미싱 문자를 받은

 

이들은 접속하지 말라"고 경고했어요.

 

정부가 예시로 든 스미싱 문자 내용은 "[민원]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 부과되었습니다"이다.

 

정부24 서비스 이용 시 정확한 인터넷 주소를 확인할 것을 강조했어요.

 

 

한편 지난달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작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총 1965억원으로 조사됐어요.

 

전년대비 35.4%(514억원) 증가한 것이예요.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72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0년 2353억원, 2021년 1682억원,

 

2022년 1451억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늘어났어요.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모르고 클릭했다면 

 

 

'분리수거 위반했습니다'라는 문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이 문자는 "민원24 분리수거 위반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용 보기"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가 담겨 있어요.

 

'쓰레기 무단 투기', '층간 소음' 등 생활밀착형 문구를 이용한 스미싱 문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최근 '생활밀착형' 스미싱 문자는 주로 '[시청]층간 소음건으로 분쟁이 접수돼 알려드립니다.'

 

'폐기물 관리법 위반(쓰레기 무단 투기) 신고내용 확인'과 같은 문구를 포함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 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이제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생활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어요.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의 백업 및 재설정,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 등 기종별 순서대로 초기화한 후, V3모바일 등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