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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높다’는 말을 들었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당이 심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혈당 쇼크’(당뇨병성 혼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중장년층이나 당뇨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오늘은 고혈당 쇼크의 원인, 증상, 응급 대처법, 그
리고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고혈당 쇼크란 무엇일까?
고혈당 쇼크는 혈당이 600mg/dL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면서
우리 몸의 대사 기능이 마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혈액 속 포도당이 지나치게 많아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집니다.
특히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발생하기 쉽습니다.
당뇨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고혈당 쇼크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단순 피로감이나 갈증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극심한 갈증과 잦은 소변 –
몸이 수분을 빼내며 혈당을 낮추려는 신호입니다.
피로감, 무기력증 –
세포가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해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시야 흐림 –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서 안구 혈류에 영향을 줍니다.
복통, 구토, 호흡 곤란–
당뇨병성 케톤산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혼수 상태 –
혈당이 너무 높아 뇌 기능이 마비되면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느껴질 때는 절대 기다리지 말고
즉시 병원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응급 대처법
고혈당 쇼크가 의심될 때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대응하세요.
혈당 체크: 가정용 혈당계가 있다면 바로 측정합니다.
400mg/dL 이상이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가야 합니다.
수분 섭취: 단, 무조건 물을 마신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의식이 명확할 때만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시세요.

의식이 흐릴 때는 절대 음식이나 물을 주지 않습니다.
기도가 막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9에 신고 후, 혈당 수치와 복용 중인 약 정보를 전달하세요.
의식이 돌아오더라도 안심 금물!
반드시 병원에서 전해질과 인슐린 보충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혈당 쇼크를 예방하는 생활 습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관리입니다.
다음 습관을 생활화해 보세요.
규칙적인 식사:
한 끼라도 거르면 혈당이 급변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조절:
흰쌀, 빵, 면류보다는 현미, 귀리, 통곡물을 섭취하세요.
하루 30분 이상 운동:
빠르게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혈당 안정에 도움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당 상승을 유발합니다.
정기적인 혈당 측정:
당뇨가 없더라도 40세 이상이라면 매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당을 부르는 음식 피하기
과일도 무조건 건강식은 아닙니다.
포도, 바나나, 감처럼 당도가 높은 과일은 과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또한 단 음료, 디저트, 튀김류, 가공식품은 혈당을 급격히 올립니다.
식사할 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고혈당 쇼크는 단순한 ‘혈당 상승’이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입니다.
하지만 평소 꾸준히 관리하고,

증상을 조기에 인지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나 가족이 있다면
응급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한 번의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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