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2024

 

12일 밤 9시 10분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조계사 앞에 '뉴진스님'이 떴어요.

승려 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씨의 등장에 종로 거리는

 

뜨거운 환호와 열기로 가득 찼지요.

 

 

행사장 옆에 있는 카페안 손님들도 창가에서 손을 흔들며 신나게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어요

 

최근 불교는 MZ세대에서 '힙하다'는 한마디로 정리되고 있어요.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 불교 공식 '2024 연등회' 행사장 인근은 그 정점에 선 뉴진스님의 등장

 

전부터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이날 오전부터 이어진 행사에는 젊은 커플부터 노부부와 온라인 생방송을 하는크리에터들까지 모두

 

서울 종로구에 모였지요.

 

 

연등행렬

 

불기 2568년(2024년) 부처님 오신날(5월 15일)을 앞두고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 행렬과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무대가 어우려졌어요.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을 실시했어요.   

 

관세음보살, 동자승, 사자, 호랑이, 코끼리, 불바퀴, 룸비니대탑, 연꽃, 입에서 불꽃을  뿜어내는 용,

 

봉황 등 형형색색 대형 장엄등이 시선을 집중시켰고 행사 참가자들이 양손에 직접 든 행렬등이 종로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어요.

 

불자들은 소속 사찰의 연등이 지나갈 때 절 이름을 외치거나 박수와 환호성으로 응원했어요.

 

외극인들은 진귀한 볼거리를 스마트폰에 열심히 담았어요.

 

 

연등 행렬을 핵심으로 하는 불교 의식인 연등회는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어요.

 

올해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란 주제로 불교 신자 5만여 명이 서울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오색찬란한 연등을 수 놓았어요.

 

연등 행렬이 끝난 뒤엔 보신각에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강강술래와 대동놀이 등을 함께 즐겼어요.

 

 

연등행사 가 볼만한 곳

 

 

부산 삼광사 연등 축제

2024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는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중이예요.

삼광사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아래에 위치해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 가능해요.

 

 

연등축제 기간 동안 주말이나 공휴인레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어요.

삼광사 연등축제는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하며 약 1시간 정도 소요돼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카메라나 핸드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해 오시길 권장해요.

 

연등축제 기간 동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