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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고3 모의고사는 의대 증원, 전공자율선택제 등의 영향으로 졸업생의 응시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수능과 가까운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험은 자신의 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동안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수능시험의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국어 영역
전년도보다 쉬운 출제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학생들이 체감한 EBS 연계율도 높았으며, 신유형의 등장은 없었기 때문에 대비를 잘한 학생들은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서 영역은 지문의 길이가 짧았고, 문항 유형 및 지문 배치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예술 복합 지문은 정보량이 많아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바쟁의 관점과 정신분석학적
영화 이론을 다룬 16번 문항은 다소 까다로운 문제로 평가되었습니다.
문학에서는 대체로 평이한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나 윤흥길의 '날개 또는 수갑'을 다룬 31번 문항이 해석과
감상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문제로 꼽혔습니다.
또한, 동일 작가의 작품이 연이어 출제된 32~34번 문항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수학 영역
시간 관리가 중요한 시험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며, 올해 6월 모평보다는 약간 쉬웠다는
분석입니다.
지나치게 복잡한 고난도 문항은 배제되었으나, 계산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많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통과목에서는 정적분을 활용한 함수의 미분을 묻는 15번과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이용해 k 값을
구하는 22번이 까다로운 문제로 분석되었습니다.
선택과목 중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도 28번과 30번이 학생들에게 어려운 문제로
평가되었습니다.
영어 영역
추론 능력을 요하는 문제들
영어 영역은 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전년도 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지난해 수능에서 답을 찾기 어려웠던 것과 달리, 이번 모의평가는 지문의 난이도와 어휘 수준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빈칸 추론 문제였던 31번과 34번 문항은 추상적 지문과 까다로운 선지 구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으며, 순서 배열 문제인 35번은 뚜렷한 단서가 없어 지문을 정확히 이해해야만 정답을
도출할 수 있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장 삽입 문제인 39번 역시 지문을 깊이 있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로,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시험 후 복습과 수시 지원 전략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수시 지원과 정시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여부를 통해 수시 지원 전략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은 수험생이라면 유사 수준의 대학 중에서 최저 기준이 높은
대학을 노려보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가채점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했던 대학을 재검토하고,
최저 기준 충족이 상대적으로 쉬운 대학으로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9월 모의평가는 실전 수능이 아니므로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의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는 남은 기간 동안 학습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각 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하며, 수능에서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마무리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의평가 이후의 전략이 수능 성패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의 학습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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