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셈과 쉼 – 한 달 수입, 그리고 내 몸의 상태를 돌아보다

달력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하루하루를 쌓아 올린 7월이 끝났습니다.

 

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흘러가지만,

 

그 속에 나의 수고와 변화는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남아 있죠.

7월은 어떤 한 달이었나요?

 

눈앞의 일로 하루를 채우다 보면

 

정작 중요한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매달 말, 수입과 건강을 함께 정리하는 ‘월말 정산’ 루틴을 갖고 있습니다.

 

돈의 흐름도, 몸의 상태도 결국 하나의 신호입니다.

 

잘 벌었다면 축하할 일이고, 지쳤다면 돌봄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은 7월 한 달간의 수입과 건강을 되돌아보며, 다음 달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7월 수입 정산 - 흐름을 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번 달 수입은 총 3가지 경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정규 업무 수입

블로그 광고 및 제휴 링크 수익

전자책 판매 수익

가장 고정적인 수입은 역시 본업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요즘은 부업을 통해 조금씩 다양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이번 달에는 전자책 한 권이 꾸준히 팔리며 20만 원가량의 수익을 만들어주었고,

블로그 콘텐츠에 삽입한 제휴 링크도 꾸준한 클릭으로 작지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수입 요약

고정 급여: 변동 없음

제휴 링크 수익: 지난달 대비 +12%

전자책 판매: 신규 유입이 늘면서 자연 증가

중요한 건 얼마를 벌었느냐보다, 흐름을 꾸준히 체크하고 개선하는 습관입니다.

 

수입도 결국 ‘관리해야 늘어나는 자산’이라는 걸 다시금 느낀 한 달이었어요.

 

 

건강 정산 - 바쁜 와중에도 나를 돌보는 루틴 만들기

이 달의 건강 점수는 75점 정도로 스스로 매겨봅니다.

딱히 아픈 곳은 없었지만, 무기력하고 지친 날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거든요.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아요.

운동 루틴: 7월 초까지는 성실히 홈트를 했지만, 중순 이후 일정이 몰리며 리듬이 무너짐

식사 습관: 아침 식사는 꾸준히 했지만, 배달음식 섭취 빈도 증가

수면 상태: 평균 수면시간 6시간 30분 → 낮잠으로 보완했지만 깊은 잠 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의 피로가 신호를 보낼 때 무시하지 않겠다”는 다짐대로

며칠은 과감히 일정을 줄이고 ‘회복을 위한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달 가장 좋았던 선택은?

→ 운동 대신 스트레칭과 반신욕으로 저녁 루틴을 바꾼 것!

 

짧은 시간이라도 회복을 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오히려 다음날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8월을 위한 리마인드

정산은 단지 숫자를 세는 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나침반입니다.

이번 7월을 통해 저는

수익은 ‘작더라도 꾸준한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

건강은 ‘지치기 전에 회복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체감했습니다.

그래서 8월에는

 

전자책 2차 개정판 준비

저녁 루틴에 명상 10분 추가

 

운동은 주 2회 이상만 목표 설정

 

이렇게 세 가지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매일 다 잘하려 하지 않고,

 

단 하나라도 어제보다 나아지는 삶

 

그게 우리가 계속 시도하고 적어보는 이유가 아닐까요?

 

 

마무리하며

한 달을 돌아본다는 건

내가 무엇을 하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기록이자 다짐입니다.

 

성과가 적더라도 괜찮고, 지친 날이 많더라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고 내 삶을 주의 깊게 바라보는 태도니까요.

7월, 잘 살아오셨습니다.

그리고 8월,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나러 가봅시다.

 

우리는 여전히, 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