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7월의 절반, 나는 어디까지 왔을까?

by 세어링치 2025. 7. 14.
반응형

7월이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달력을 보면 벌써 절반이 지나 있다.


시작은 분명 다짐으로 가득 찼다.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책을 세 권 읽기로, 아침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로. 

 

하지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다시 ‘원래의 나’로 돌아와 있다.

시간은 분명히 흘렀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나는 무엇을 했을까?


이 시점에서 필요한 건 자책이 아니라 중간 점검이다. 

 

반성도 좋지만, 돌아보는 것이 먼저다. 

 

그래야 남은 시간에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다.

 

 

 나는 무엇을 계획했는가를 떠올려보자

 


올해 혹은 이번 달 초에 어떤 목표를 세웠는지 기억하는가?

 

작심삼일이라도 좋다. 적어도 처음의 마음을 떠올리는 것으로 시작하자.

혹시 다이어트, 저축, 공부, 루틴 만들기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는가?

 

그중 ‘실천 중인 것’과 ‘잊힌 것’을 나눠보자. 머릿속으로 정리하기보다 직접 적는 것이 좋다.

실천 중인 것

손 놓은 것

애매한 것

이렇게 구분해 보면,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

 

 

 시간은 어디에 쓰였는가를 기록해보자



하루 24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다. 

문제는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다.

스마트폰 화면 사용 시간을 확인해보고, 하루 일과를 시간 단위로 복기해보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SNS, 유튜브, 의미 없는 웹 서핑에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루 1시간만 영상 콘텐츠를 본다고 해도, 한 달이면 30시간이다. 

이는 단편소설 5권, 운동 10회, 사이드잡 기획 회의 6번 분량의 시간이다.

시간은 ‘없다’기보다, ‘흘러가는 줄 몰랐다’는 경우가 많다.

 

 

 잘한 것도 써보자 - 작은 성공을 기억하는 힘



자책은 습관이 되기 쉽다. 

하지만 작은 성공을 기록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하루 10분 스트레칭을 해낸 날, 커피 대신 물을 마신 날, 늦잠을 줄인 날.

 

그 조각들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

‘계획했던 대로’가 아니라도 괜찮다.

 '계획과는 달랐지만 나름대로 해낸 것'도 충분히 의미 있다.

 

우리는 지나치게 완벽한 실행만 인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다.

 

한 달에 2번 성공한 것도, 지난달 0번보다는 분명한 발전이다.

 

 

 남은 15일, 너무 늦지 않았다



7월은 아직 절반이 남았다. 

이 시점에서 방향을 조정하면 뒤늦게라도 속도를 낼 수 있다.

책 한 권을 정해 매일 10페이지씩 읽기

하루 30분 걷기


자산 현황 정리하고 고정지출 줄이기

SNS 사용 시간 줄이고 자기계발 채널 듣기

중요한 건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실현 가능한 작은 루틴 한 가지만 실천해도 충분하다.

 

 

 시간을 다시 내 편으로 만드는 질문



마지막으로, 하루가 끝날 때마다 아래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자.

오늘 무엇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는가?

오늘의 선택 중 내일도 반복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일은 무엇을 달리해볼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단순히 ‘시간 낭비’를 후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의 선택을 돌아보고, 작은 방향 전환을 유도한다.

 

 

 마치며



7월은 절반이 지났다.

이 시점은 끝이 아니라 ‘턴포인트’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를 고민하기보다, 지금부터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그려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시간은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초대할 수 있는 친구다.

남은 15일 동안, 시간과 조금 더 친해져보자.

 

그러면 7월의 마지막 날, 지금보다 더 당당한 내가 되어 있을 것이다.

 

 

 

 

 

 

 



#7월중간점검 #시간관리습관 #마음정리노트 #작은루틴의힘 #자기계발일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