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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서 팅커벨이라 불리는 동양 하루살이가 사라진 자리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차지했습니다. 이들은 짝짓기 시기에 암수가 꼬리를 맞대고 비행하며 도심 곳곳에 나타나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 부평구에서
첫 목격된 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서 러브버그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도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러브버그가 사람에게 자꾸 달라붙어 불편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브버그는 지난해 6월 13일 경기 부천시에서 첫 관찰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약 열흘 빨리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으로 출현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따뜻했으며,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1.3도 높았습니다.
러브버그는 주로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 출몰하며, 해충으로 분류되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질병을 옮기지 않고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으며,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습니다.
러브버그는 2년 전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 주로 관찰되었습니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에 따르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2년 4418건
에서 2023년 5600건으로 약 27% 증가했습니다.
특히 3개 자치구(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러브버그 대처 방안
러브버그 대처 방안으로는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끈끈이 트랩 활용,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보수,
어두운색 옷 입기, 휴지나 빗자루 등으로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앞서 동양 하루살이의 출몰로 성동구를 중심으로 한강변 자치구에서 벌레로 인한 불편이 발생해
포충기 추가 설치와 방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가 러브버그에 대한 방역계획 없이 자치구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서울시의 모기예보제에 따르면, 서울시 평균 모기 활동 지수는 2주 연속 최고 수치인
10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온 상승과 잦은 비로 인해 모기 개체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청권에서도 지난달부터 러브버그가 발견되었으며, 올해는 출현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성충이 되면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비행하며 ‘러브버그’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이들은 생태계에 도움을 주지만, 사람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유충은 낙엽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꽃의 수분을 돕습니다.
2022년부터 출몰이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충청 지역에서도 일찍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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